기미 - 생활속한방

- 08-24
- 604 회
- 0 건
기미 치료는 피부 관리도 중요하지만 정체된 기와 혈의 조절이 더 중요하다... 여성들의 고민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기미는 30-40대에 주로 발생하나 많은 스트레스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꽃다운 20대에서도 발생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기미의 원인은 잘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소인과 여성 호르몬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임신 중 또는 난소질환이 있는 경우 잘 발생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내분비계 변화를 일으켜 기미를 유발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미가 노출부위에 잘 생기고 봄, 여름에 악화되다가 가을, 겨울에 호전되는 것으로 보아 자외선이 기미에 있어서 중요한 악화요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서양의학에서 보는 기미의 원인을 정리하면 자외선, 여성 호르몬, 유전적요인, 내부질환,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보는 직접적인 기미의 원인은 간과 폐에 필요한 영양소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간국과 폐국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성하게 하여 기미를 예방하고 치료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서 기미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환경에서 생활하더라도 어떤 사람은 기미가 생기고 어떤 사람은 기미가 생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는 태아시기에 부모로부터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부족하게 받고 타고 난 것이며, 둘째는 후천적으로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의 섭취와 감정의 폭발로 인해 간과 폐에 필요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영양소를 풍성하게 타고난 사람이나 후천적으로 섭생을 잘하여 영양소가 풍성한 사람은 기미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만약 기미로 걱정하고 있다면 피부 관리도 중요하지만 체질에 맞는 음식과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하기 바란다.
한의학에서는 외적인 치료 보다는 정체된 오장육부의 기와 혈을 조절하여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내적인 요인을 다스려서 기미를 치료하고 예방하고 있으며,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치료를 한다면 정체된 기와 혈이 정상적으로 조절되어 기미뿐만 아니라 다른 증상들도 함께 좋아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인천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