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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보하는 곡식 - 생활속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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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천지자연이 사람의 생명을 기르는 것은 오직 곡식뿐이다.토의 작용으로써 자연의 중화로운 기운을 얻으므로 그 맛이 담백하고 달며,성품이 화평하여 인체를 크게 보하니 늘상 먹어도 싫어함이 없다"고 하였다. 검은 참깨는 성질이 평온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어 기력을 더하고 살을 기르며 뇌수를 채우고 근육과 골격을 굳세게 하고 오장을 불린다. 또 색이 검고 참기름이 나오는 것으로 신장의 양기를 도우고 대장의 운동을 이롭게 하므로 인체 진액이 부족하여 피부가 건조하고 기운이 없으며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큰 콩(대두)은 오장을 보하고 경락의 기운 소통을 도우며 위장과 대장을 온후하게 하니 오래 먹으면 체중이 는다.

콩의 성질이 평온하므로 연한 잎 또한 나물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검은 콩과 흰 콩의 두 종이 있어 보통 검은 것은 약용하고 흰 것은 식용한다.검은 콩 중에서 빛이 검고 영글고 작은 것을 상품으로 친다.

또 대두황권은 콩나물의 싹이 0.5~1cm 정도로 자란 것으로 심신이 피로한 경우,위장이 약한 경우,오래된 신경통.관절염과 근육이 당기고 무릎이 아픈 데 도움이 된다.사무실 등에서 믹스기에 갈아서 마시는 간편한 방법이 있다.

이처럼 곡식의 씨앗이 발아된 초기의 상태를 상복하는 것은 그 씨앗의 생명력이 가장 강하게 활동하는 시기의 기운을 취함으로써 인체의 부족한 양기 보충에 아주 적합한 방법이다.

씨앗의 발아 기운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한약으로는 맥아가 있다. 맥아는 보리의 발아된 싹이다.보리는 가을에 씨를 뿌려 겨울의 찬 기운을 받아 봄에 수확하는 관계로 성질이 약간 차므로 식체로 인한 소화불량에 적합하다.여름철에 보리밥을 고추장에 비벼 먹는 것도 더위먹은 기운을 보리의 찬 성질을 이용하여 시원하게 씻어내자는 취지이다.따라서 평소에 뱃속이 차가운 사람은 보리밥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누룩은 밀을 발효시켜 만든 곡식 약품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아 위장을 평안하게 하고 췌장을 도와서 음식의 소화를 이롭게 하고 뱃속의 정체된 덩어리를 부수며,장과 위의 담이 가득한 것을 없애고 설사와 이질에도 활용이 된다.

- 부산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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