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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精)을 비축하는 법 - 생활속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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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精)은 신체의 근본이 되는 지극한 보물이다.따라서 정을 긴밀하게 잘 저장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한의학에서 말하는 정(精)은 정액을 포함한다. 건강과 관련된 남녀 교합의 요점은 정을 잘 비축하는 것이다.'동의보감'에서는 3가지 측면에서 정을 비장하는 생활 속의 방법을 말하고 있다.

우선 욕화(慾火)를 조절하여 정기를 쌓는 것이다.마음에 욕화가 많으면 정을 손상하니 이를 절제하지 못하면 장수하지 못한다.

정과 욕화의 관계는 임상적으로 유정(자신도 모르게 정액이 배설되는 증상)에서 잘 발견된다.정액을 저장하는 기운은 신장의 양기이지만 이를 통제하는 기운은 심장의 양기이므로 욕화가 심장의 기운을 충동하면 흥분된 화기(火氣)가 신장의 기운을 자극하여 멋대로 유정하게 된다.

보편적으로 40세 이전에 방탕한 생활을 많이 하면 40세가 지나서 신체가 곧 쇠퇴하고 잠시라도 예방과 치료를 게을리하면 큰 병에 걸리게 된다.그 이유는 정기가 쇠갈하여 병에 대한 저항력이 지극히 약하게 되기 때문이다.

둘째로 담백한 음식물로 정기를 보강하는 것이다. 성인 남자들이 흔히들 정을 보충하기 위하여 별스런 건강 식품을 많이 찾고 있어 한국판 몬도가네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그러나 정을 보충하기에 가장 좋은 식품은 담백한 오곡(五穀) 위주의 식단이 알맞다.

이는 음식물 중에서 오곡이 그래도 편벽되지 않은 기운을 가지고 있으므로 오곡의 정기를 담백하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옛적에 가난한 집의 부인이 너무나 먹을 것이 부족하여 밥을 지을 때 한가운데 거품이 일어나는 끈적한 즙액은 자신이 먹고 남편에게 그 밥을 먹게 하였다.그러나 밥 짓는 도중의 즙액이 바로 곡식의 정액이 모인 것이므로 자신이 좋은 것을 먹고 남편에게는 껍데기를 먹인 꼴이 된 것이다.

셋째로 정을 단련하는 비결이다.자시(子時,밤11∼새벽1시)에 주로 남자의 양물이 일어나지만 만약 양기가 부족하면 인시,묘시까지 미루어진다.

밤중에 일어나서 두 손바닥을 문질러 열이 생기면 한 손으로 귀두를 움켜쥐고 또 한 손으로 배꼽을 가린 다음에 정신을 배꼽에 집중한다.그리고 취침 시에 항상 손으로 귀두를 움켜쥐고 자는 버릇을 들이면 정을 비장하여 양기가 강해지고 장수하게 된다.

- 부산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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