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Hanam Logo

로그-인

건강정보

스트레스와 화병 - 생활속한방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흔히 일상에서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라는 표현을 자주 하는데 한방에서는 이같은 현상을 화병이라고 한다.주전자에 물을 넣고 데우면 물이 끓어오르다 결국에는 모두 수증기로 날아가게 된다.또 나무의 뿌리와 잎 줄기도 뜨거운 햇볕에 오랫동안 방치하면 말라 버리듯 인체에도 불의 기운이 솟구치면 모든 것이 타서 소멸된다. 인체의 기운과 생명력이 타버리게 되면 오장육부의 정상적인 기능과 외부의 병원균과 싸우는 면역기능,저항력도 크게 떨어져 결국 질병에 노출된다.


요즘 추운 겨울날씨와 더불어 경제한파로 인해 온 국민이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생활이 고통스러우면 몸과 마음도 편안할 리가 없다.어려운 가정경제와 함께 해고에 대한 근심 걱정 우울에서부터 실직의 허탈감과 분노 등으로 마음이 멍든다.이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감정의 억제능력이 점차 떨어지게 되고 자율적인 조절능력도 상실돼 여러가지 나쁜 증상이 나타난다.


가벼운 소화불량과 두통 현기증 불면증에서부터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을 가져온다.경제환경이 어렵더라도 안빈낙도하는 조상의 정신을 배워 마음을 비우고 명상과 음악 등산 화초가꾸기 등의 취미생활로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해야겠다.또 음식도 육식보다는 채식,자연식을 많이 하고 술과 커피 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병이 심각할 경우 화기를 불어주고 부족한 기혈혈을 도와주는 한약을 체질과 병증에 따라 복용할 수 있다.어려운 시기일수록 인간에게 가장 귀중한 재산은 건강이다.건강을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잘 추스려야 할 것이다.


- 부산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_In Rss Page List Page Writ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