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은 『천연 면역제』 - 생활속한방

- 11-22
- 584 회
- 0 건
선조들이 쓴 각종 한의서에 표고버섯은 눈을 밝게 하고 심기(心氣)를 편안히 하며 신경을 안정시킨다고 돼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표고버섯 연구는 선조들의 깊은 통찰력과 경험이 옳았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이 버섯은 보통 우리가 보는 갓모양의 ‘자실체’와 참나무 등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흰 솜털 모양의 ‘균사체’로 구성돼 있다. 균사체에는 자실체보다 영양소가 4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질 및 각종 비타민과 효소가 풍부해 영양의 보고(寶庫)인 셈. 약용성분도 균사체에 더 많다. 따라서 표고버섯은 균사체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은 단순한 식용버섯이 아니다.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도와주는 천연 면역제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 그래서 간장질환 당뇨병 심장병 환자의 식이요법에 이용되기도 한다. 이 버섯에는 인체내 침략자인 바이러스와 이질세포를 공격해 먹어버리는 대식(大食)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 선택적 항암작용이 있는 데다 부작용도 없다.
- 동아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