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Hanam Logo

로그-인

건강정보

기침 - 도라지가 기침 약화 - 생활속한방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도라지는 기침을 가라앉히는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오래전부터 한약재로 많이 쓰여왔다. 기침 가래약인 용각산의 주재료가 바로 도라지.

감기 때문에 목구멍이 부어 음식을 삼킬 수 없고 열이 많이 날 때 도라지와 감초 각 12g과 물 두 대접을 같이 넣고 1시간 정도 달여 커피 한 잔 분량으로 졸인 뒤 이를 입 안에 물고 있다가 천천히 삼키면 증상이 호전된다.

기관지천식으로 숨을 몰아쉬고 목에서 쇳소리가 나는 사람은 도라지 60g을 잘게 썰어 2시간 정도 달인 물을 마시면 증상이 가벼워진다. 아울러 만성해수 노인성해수 백일해 등에도 효과적이다. 이 때 대개 도라지의 겉껍질을 벗겨내고 사용하나 실제로는 벗겨버린 겉껍질에 사포닌이 많으므로 겉껍질을 같이 사용한다.

한편 도라지는 한 곳에 심어 놓으면 2,3년 살고 죽지만 3년에 한 번씩 황토밭에 옮겨 심는 방법을 8번 이상 되풀이하면 장생 도라지가 된다. 20여년의 세월과 황토밭의 지기(地氣)는 보통 도라지를 산삼에 비유할 만한 약초로 둔갑시킨다. 장생도라지엔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10여종의 사포닌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플라티코딘, 암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이눌린 등이 풍부하다. 그래서 폐나 호흡기질환을 오래 앓았거나 면역력이 크게 약화된 경우, 또는 암이나 오래된 천식 당뇨 심장병 등에는 장생 도라지를 쓰는 것이 좋다.

- 동아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og_In Rss Page List Page Write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