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성위장병, 소화기 질환에 유용한‘… - 자가처치법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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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위염과 과민성대장중후군같은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은 서로 연관된 질환으로 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다.
신경성위장병의 주된 증상은 식후 트림이 많이 나고 식곤증이 오며, 항상 속이 더부룩하여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이같은 증상은 스트레스로 인해 과다하게 분비된 위산에 의해 위벽 점막이 자극을 받아 벌겋게 충혈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유발된다.
이럴 때는 우선 술, 담배, 커피, 튀김 등 자극적 음식 섭취를 가급적 삼가고 찹쌀밥과 감자를 위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게 좋다.또 식후에 20∼30분간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약물 중에는 항스트레스 효과가 인정되는 비타민B 복합제와 비타민C·E 제제가 추천된다.
과민성대장증상은 음식물만 들어가면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가 나며,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고, 항상 아랫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병을 가진 사람의 방귀는 악취가 나며 변이 가늘고 항상 잔변감이 느끼는 게 특징.증상 완화를 위해선 역시 식생활을 먼저 바꾸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1주일동안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과 속도와 질로써 식사하는 습관을 길들이되 찹쌀밥 반 공기와 콩나물국에 나물 2가지 정도를 먹어보자.물론 찬 음식과 술, 담배, 커피, 우유, 튀김류를 금하며, 식후 20∼30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이 경우 물은 식사중에 섭취하지 말고 식사 30분 전후에 마시는 게 좋다.
배에 가스가 차는 것은 섭취된 음식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정상적인 발효가스때문이다.다만 그것이 악취를 풍길 때는 대장내벽 주름에 끼어 있는 숙변에서 발생하는 독한 가스 탓일 수도 있다. 방귀가 잦고 독한 사람의 경우 육식 섭취를 줄여볼 필요가 있다.고기 종류는 단백질의 분해작용으로 인해 우리 체내에서 암모니아 독소와 같은 유해가스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신경성위장병과 과민성대장증후군같은 스트레스성 소화기 질환에 유용한 한약은‘귀비탕’이란 처방. 제담(돼지 쓸개), 죽여(대나무 껍질), 용안육 등의 한약재를 적절히 섞어서 만든다.제담과 용안육은 소화를 돕고 피를 맑게 하며, 죽여는 심장에 쌓인 불필요한 열기를 내려 안정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 만드는 법
①제담과 죽여, 용안육, 창출 등 한약재를 적당량 준비한다.
②창출을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③제담과 죽여 용안육을 각 8g과 꿀 10g을 취해 물 5백㏄들이 약탕기 또는 주전자에 넣고 죽처럼 될 때까지 은근히 곤다.
④창출 가루 16g을 ③에 혼합 반죽한 다음 팥알 크기의 알약을 20∼30알 정도 만든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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