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성격이 급하면 발병위험 - 자가처치법

-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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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이 뇌졸중(중풍)을 일으킨다?” 뇌졸중은 공격적이고 성격이 급해 짜증을 잘 내는 사람에게 발병 위험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대 신경과 김종성 교수팀이 뇌졸중으로 아산재단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한 환자 2백24명과 정상인 1백명을 대상으로 개인성격과 뇌졸중 발병의 관련성을 비교조사한 연구결과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야망이 크고 경쟁심이 강하며 시간관념이 철저한 성격을 지닌 사람들(A그룹)은 정반대 성격(B그룹)과 그 중간 성격(C그룹)에 비해 뇌경색성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이 훨씬 크다. 이 성격 유형 분류는 영국의 임상심리학자 아이젠크 박사의 분류방식에 따른 것이다.
B그룹의 성격은 대체로 태평하며 의지력이 약하고 타협적이며, C그룹은 감정표현을 자제하고 참을성이 강하며 갈등상황을 회피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다.
김교수팀의 조사결과는 이중 A그룹의 성격 가운데서도 짜증을 잘 내거나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즉각 화를 내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얘기.이는 A그룹 성격 소유자들이 ‘카테콜라민’이라는 스트레스성 물질을 많이 분비하고 이로 인해 고지혈증을 일으켜 뇌혈관을 경직시키기가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A그룹에 해당되는 성격의 소유자는 평상시 스스로 만들어내는 걱정과 스트레스를 피하고 성격을 순화하는 한편 적개심을 감소시켜 뇌졸중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는 게 김교수팀의 연구결론이다.
한편 다음은 공격적이며 성격이 급해 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 마음을 진정시켜 뇌경색성 중풍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의학박사 유승원씨가 추천한 민간요법.
▽ 만드는 법
①휘청(진두차례), 방풍, 청목향 등의 한약재와 알로에를 재료로 준비한다.
②휘청 방풍 청목향 등의 한약재를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③가시가 있는 알로에의 껍질을 벗겨 생즙을 우려낸다.
④휘청가루 1백g과 방풍 가루 60g,청목향 가루 60g을 ③에 꿀과 함께 섞어 팥알만한 크기의 알약을 만든다.1일 3회 20∼30알씩 복용한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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