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에 좋은 토종닭국 - 자가처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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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된 자리일수록 땀을 많이 흘려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또 손수건이 푹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려 남보기에 허약해 보이고 초라해 보일까봐 염려된다고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땀을 흘리지 않아도 될 경우에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다한증이라고 한다.의학적으로는 범발성과 국소성다한증 등 두가지로 구분한다.
땀은 본래 인체에서 체온을 유지,보존하기 위한 생리현상.그러나 땀은 몸에 어떤 이상이 생겼을 때에 위험신호의 하나로 흘러내리기도 한다.특히 한방에서는 옛부터 땀을 흘리는 상태나 신체부위에 따라 질병 진단의 중요한 지표로 삼아왔다.
한방에서 병적 현상으로 분류하는 다한증은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자한은 시도 때도 없이 땀을 축축하게 흘리고,운동이라도 하면 탈진할 정도로 땀을 심하게 흘리게 되는 병증이다.반면 도한은 잠자는 사이 자기도 모르게 땀을 많이 흘리지만 깨어나면 즉시 그치는 증상을 말한다.
또 머리에서만 땀을 유독 많이 흘리는 두한(頭汗),손발에 땀이 많은 수족한(手†汗),사타구니가 늘 축축한 음한(陰汗) 등과 같이 일부 신체부위에서만 땀을 흘리는 병증도 있다.두한은 호흡기질환자,수족한은 정신노동자나 신경증 환자,음한은 양기가 부족해진 중년남성들에게 흔하다.
이처럼 땀을 많이 흘릴 때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은 한약재 황기를 넣고 푹 고은 토종닭 국물을 한사발씩 마시면서 원기를 보총하는 방법.옛사람들이 황기와 삼을 넣어 고은 `황기삼계탕'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 만드는 법
①토종 약병아리 1마리와 3년 이상된 황기 반근,황정과 하수오 각 1백g을 재료로 준비한다.
②약병아리의 배를 갈라 황기 등 한약재를 넣는다.
③질그릇이나 약탕기에 물 3천㏄를 붓고 3~4시간동안 푹 곤다
④하루 3회씩 ③의 약물을 따뜻하게 데워 한사발씩 마신다.
- 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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