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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도가니탕,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효과 - 약선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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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인간은 몸을 지탱하는데 항상 무릎과 발목의 도움을 받지만 평소 그 고마움을 깨닫지 못한다.그러나 가끔 발목을 삐거나 무릎에 손상을 입어 절룩거리게 되면 그제서야 중요성을 알게 된다.

무릎관절을 다쳐 다리를 절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요즘은 스키를 타다 넘어지거나 갑작스런 추위로 인해 얼어붙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무릎인대에 이상이 생긴 단순한 경우(외상성관절염)부터 비만으로 체중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류머티즘성무릎관절염에 걸린 경우가 흔하다.척추가 잘못돼 몸이 기울고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탓으로 한쪽 무릎이 아프다가 양쪽 다 아파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또 젊어서 일을 많이 하거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무릎관절염도 있다.

이런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의학에서는 자연물식이나 동물의 기관조직을 인간의 질병치료에 응용한 경우가 많다.이 가운데 소의 무릎은 도가니탕의 재료로 많이 쓰이는 것으로 특히 연골부위를 푹 고면 연골속의 칼슘이 녹아 나와 성장기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의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유용하다.

또 우슬(牛膝)이라는 한약재는 줄기 모양이 마치 소 무릎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쇠무릎지기’로 불리는 식물인데 몸의 냉기와 습기를 없애고 무릎과 허리의 관절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효를 갖고 있다.체질적으로는 태음인에게 특히 좋은 약재다.이와 함께 비만한 사람은 무릎관절을 건강하게 오랫동안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체중을 줄여야 한다.

▽ 만드는 법

①재료: 도가니 ½개, 힘줄 3백g, 우슬15∼30g, 파, 마늘, 생강, 양파 등의 양념.

②도가니와 힘줄은 토막을 내어 넣고 우슬과 함께 끓인다.

③뽀얀 국물이 나오면서 연하게 익혀지면 한입 크기로 썰고, 남은 뼈를 국물에 넣고 다시 푹 곤다.

④썰어 놓은 건지에 양념하며 푹 고은 국물에서 우슬과 기름기를 걸러낸다.

⑤건지를 그릇에 넣고 국물을 부은 뒤 따뜻하게 끓인 다음 파를 넣는다.

- 국민일보/김수범 우리한의원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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