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 호기심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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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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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라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질과 맛이 다르다. 낯선 곳을 여행할 때 물을 잘 못 마셔 배탈이 났다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로 물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금수강산’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물에 비해 유럽의 물에는 마그네슘이 더 많이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마시면 배탈이 나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물의 품질과 맛은 무엇으로 결정되는 것일까.
물에는 여러가지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칼슘과 마그네 의 양으로 물의 경도(硬度)가 결정된다. 마셔서 맛이 있는 물은 1ℓ에 마그네 과 칼슘을 합쳐 50~80㎎ 함유돼 있다.
이보다 적게 들어있는 물은 연수고 그보다 많으면 경수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물은 대개 이 두가지가 20~80㎎ 정도 함유된 연수인데 반해 유럽지역은 200~400㎎이 들어있는 경수다. 물의 경우 미네랄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 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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