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해저 어느 쪽이 더 짤까? - 호기심천국

- 홈지기 (114.♡.11.73)
- 09-01
- 408 회
- 0 건
해역에 따라 염분의 농도가 조금씩 다르다. 그렇다면 같은 해역에서 수면과 해저의 염분농도 차이는 어떻게 나타나는 것일까?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 원인의 하나로 물의 증발을 생각한다면 수면이 훨씬 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농도가 높으면 비중도 무거워져 밑으로 가라앉게 마련이다. 따라서 수면보다는 수심 깊은 곳이 더 짜다는 이야기가 그럴듯하게 들린다.
실제는 어떤가 하고 계측을 해본 결과 수면 가까이의 염분 농도가 더 짙음이 밝혀졌다. 직사광선으로 수면의 온도가 올라가 대류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비중이 높아 가라앉았던 것이 수면으로 솟아오르기 때문이라고.
목욕탕 물이 온도가 올라가면 비중이 낮아져 위로 솟아오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바다물이 짜기는 마찬가지지만 해면에 가까울수록 더욱 짜고 해저로 갈수록 덜 짜다는 결론이 나온다.
- 한국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