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도 헤엄치다 존다? - 호기심천국

- 홈지기 (114.♡.11.73)
- 08-19
- 408 회
- 0 건
물고기의 잠 자는 모습은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밤에 자는 종류와 낮에 자는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밤에 자는 물고기는 놀래기, 송어, 잉어, 망둥이, 숭어, 돌돔 등이 있고, 낮에 자는 물고기는 가자미, 광어 등이 있습니다.
이 중 놀래기의 잠자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놀래기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 할 때부터 한 마리씩 모래 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해서 꼬리지느러미를 세게 흔들어 모래를 몸에 덮고 아침까지 잠을 잡니다. 모래 이불(?)을 덮고 아침까지 자는 것입니다. 또 그 중 일부는 입 부분만 내놓은 채 구멍 난 색 투명지 모양의 침낭을 뒤집어 쓰고 잠을 잡니다.
이 밖에 물고기의 자는 모습은 다양합니다. 잉어나 붕어는 연못 밑이나 돌 위에서, 보리새우는 입을 해조에 대고 매달리듯이, 쏨뱅이 등은 돌 뒤에서 잠을 잡니다.
헤엄을 치면서 자는 물고기들도 있습니다. 방어, 다랑어, 고등어 등은 밤낮 없이 무리를 지어 다니기 때문에, 헤엄을 치는 동안 깜박깜박 졸기도 합니다. 해가 지는 시간과 물고기의 수면시간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기상시간도 같습니다. 해가 뜨는 시간과 관계 있는 기상 시간은 해 뜨기 전 40분 무렵입니다.
>> 성전환 물고기
사람은 수술을 하지 않는 한 자기가 태어난 성을 평생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물고기 들은 암 수를 모두 가지는 종류가 있습니다. 먹도미는 10cm정도 까지는 수컷인데, 그 후에는 성별이 분리되어 암컷으로 살아갑니다. 남쪽 바다에 사는 구피라는 열대어도 암컷의 몸에서 수컷이 되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수컷이 됩니다.
- 중앙일보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